다이소 뷰티 39% 성장, 이건 반짝 유행일까 지형 변화일까?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다이소 뷰티 최근 1년(MAT) 구매 추정액은 3,6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 2,592.4억 원 대비 39.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트렌드모니터. 이번 주 짚어본 지표를 종합하면, 이 성장은 단일 이벤트성 반등이 아니라 품목 구성과 소비층 자체가 재배열되는 흐름에 가깝다.
- 다이소 뷰티 MAT 구매액 39.6% 증가(2025→2026년 3월 기준)
- 세컨드 브랜드 구매액 58.2% 증가로 브랜드형 소비가 더 빠르게 확대
- 기초화장품 비중 76%로 상승, 색조 비중 23%로 하락
- 50대 이상 구매 증가율 139%로 전 연령대 중 최고
- 분기별 구매액이 계단식으로 증가해 일시 반등보다 지속 확장 신호에 가까움
세컨드 브랜드와 초저가 단품, 지금 다이소 안에서 뭐가 더 빨리 크고 있을까?
같은 매장 안에서도 성장 속도가 갈렸다. 대기업이 선보인 다이소 전용 세컨드 브랜드 구매액은 2026년 3월 MAT 기준 8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539.3억 원 대비 58.2% 늘어 전체 뷰티 성장률(39.6%)을 웃돌았다출처: 씨엠엔. 이는 단순 초저가 단품 중심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앞세운 전용 라인 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상품 공급 측면도 함께 확장됐는데, 2025년 상반기 약 100개 브랜드·800여 종이던 것이 2026년 4월 기준 150~170여 개 브랜드, 1,420~1,900여 종까지 늘었다출처: 비즈한국. SKU 확장 자체가 수요 뒷받침 없이는 지속되기 어려운 만큼, 공급 확대는 성장의 결과이자 또 다른 근거로 함께 읽힌다.
색조 코너였던 다이소 매대, 지금은 무엇으로 채워지고 있을까?
품목 구성도 바뀌었다. 최근 1년 기준 기초화장품 비중은 76%로 늘고 색조 비중은 23%로 줄었다출처: 코스모닝. 몇 년 전 저가 색조 아이템으로 화제였던 다이소 뷰티가, 이제는 스킨케어·기초 라인 중심 매대로 성격이 이동했다는 뜻이다. 이 변화는 유행성 소비가 아니라 반복 구매가 전제되는 기초 카테고리로 수요가 옮겨갔다는 점에서, 성장의 지속성을 가늠하는 근거로 함께 놓고 볼 만하다.
다이소 뷰티 손님, 이제 누구로 채워지고 있을까?
연령대별 증가율을 보면 더 이상 젊은 층 전용 채널이라 보기 어렵다. 2024년 9월~2025년 8월 기준 50대 이상 뷰티 구매액은 전년 대비 139% 늘어 20대 이하(119%), 30대(102%), 40대(103%)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출처: 코스모닝. MZ세대 중심으로 알려졌던 초기 흐름과 달리, 중장년층까지 구매층이 넓어진 것이 이번 지표의 특징이다.
이 성장은 반짝 반등일까, 계단식으로 굳어진 흐름일까?
분기별 흐름을 보면 반등이 아니라 계단식 확대에 가깝다. 다이소 화장품 구매액은 2023년 4분기 266억 원에서 2024년 1분기 364억 원, 2분기 495억 원, 3분기 539억 원, 4분기 681억 원, 2025년 1분기 932억 원으로 매 분기 늘었다출처: 코스모닝. 연간 증가율도 2022년 50%, 2023년 85%, 2024년 144%로 정점을 찍은 뒤 2025년 약 70%, 2026년 1월 전년 동기 대비 약 30%로 완만해졌다출처: 조선일보. 고성장 이후 증가율이 낮아졌다는 점은 시장 성숙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플러스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이 지형 변화에서 누가 웃고 누가 긴장하게 됐을까?
수혜는 다이소 전용 세컨드 브랜드를 낸 제조사와 기초 라인 위주로 라인업을 짠 입점 브랜드 쪽에 집중된다. 반대로 색조·저가 단품 위주로만 매대를 채워온 기존 초저가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옅어지는 흐름이다. 중장년 구매층이 늘었다는 점은 기존에 이 연령대를 타깃하지 않던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변수는 무엇일까?
이번 검색 기준으로는 다이소 뷰티가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공식 점유율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확인된 것은 구매액(MAT), 연령대별 증가율, 브랜드·SKU 확대, 기초/색조 비중 변화 같은 실측형 지표들이다출처: 트렌드모니터. 2026년 기준으로도 이 성장세가 시장 전체 판도를 얼마나 재편했는지는 점유율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더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핵심 정리
- 다이소 뷰티 MAT 구매액은 2026년 3월 기준 3,619.6억 원, 전년 대비 39.6% 증가
- 세컨드 브랜드(+58.2%)가 전체 성장률을 웃돌며 브랜드형 소비 확대를 주도
- 기초화장품 비중 76%, 색조 23%로 품목 구성 자체가 이동
- 50대 이상 구매 증가율 139%로 중장년층까지 소비층 확장
- 분기별 계단식 증가 패턴이지만, 시장 전체 점유율 수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변수로 남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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